[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KBS 2TV 'VJ특공대‘가 갑 중의 갑 베트남의 블랙타이거 새우에 대해 취재한다.

   
▲ 베트남 블랙타이거 새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사진=KBS 'VJ특공대'

회색빛에 검정 줄무늬의 베트남의 블랙타이거 새우는 맛과 질이 훌륭해 세계 120개국으로 수출된다. 특히 베트남 최남단 까마우 지역 새우는 단연 으뜸이라 모든 마을이 새우 양식에 매달린다고.

양식장 새우지만 블랙타이거 새우가 부화하고 출하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개월이 걸린다. 예민한 새우의 특성 때문에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그대로 폐사한다. 때문에 사람들의 양식장에서 합숙 생활을 한다. 게다가 워낙 고가에 팔리는 새우라 출하 시기만 되면 출몰하는 새우 도둑을 잡느라 밤을 새우기까지 한다.

또 예민한 새우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새우 출하 시기에는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새우를 건져올린다. 진동을 이용한 새우 유도기를 물속에 집어넣으면 보다 많은 양의 새우를 잡을 수 있다고.

이렇게 어렵게 잡은 새우는 가공공장으로 출하되어 각 수출국에 맞도록 얼리거나 익히고 튀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한다.

최고의 새우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모습이 어떨지 기대를 모으는 KBS 2TV 'VJ특공대‘는 20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