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빙판길로 차량 다중추돌이 잇따라 발생해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4시20분께 경북 상주시 내서면 상주-청원 고속도로 하행선 청원기점 71㎞ 지점에서 탱크로리화물차가 노면 결빙으로 인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YTN 영상 캡쳐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고, 20여명 이상이 다친 것이 것으로 전해졌으며, 남상주에서 화서까지 양방향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추가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상자 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며, 부상자는 인근 적십자병원과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번 사고는 노면 결빙으로 인해 탱크로리화물차가 전복돼 도로가 통제된 상황에서 계속해서 차량이 뒤에서 추돌하며 8중, 6중, 2중 차량사고가 잇따라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