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또 만났다. 유에파(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익숙한 강팀들이 8강에서 또 다시 대결을 펼친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추첨식에서 레알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됐다.

   
▲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이 끝난 뒤 대진표가 화면에 보이고 있다./사진=AP 연합뉴스

레알과 AT마드리드는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나는 등 2시즌 동안 11번의 대결을 펼친 최대 라이벌이다. 지난해는 레알마드리드가 연장접전 끝에 4대1로 대승하며 '라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를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악연을 이어가고 있는 또 다른 팀이있다.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망이다. 이들은 2012/2013 시즌에 이미 한차례 8강전에서 결돌한 바 있다. 당시에는 1,2차전 모두 무승부로 끝났지만 바르셀로나가 원정골 우선 원칙에 따라 4강에 올랐다. 

이들은 이미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에 함께 편성돼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조별리그 32강에서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망은 1승1패로 호각을 이뤘다. 

수아레스와 메시, 네이마르가 버틴 바르셀로나 공격진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를 앞세운 파리생제르망의 화끈한 화력대결이 그 어느때보다 기대되는 8강전이다.

이밖에 FC포르투는 FC바이에른 뮌헨을, 아스날을 꺾고 올라온 AS모나코는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