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국 자동차주 급등과 미국 시장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5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7%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아도 2.87% 상승한 8만5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두 종목 모두 외국인이 주가를 부양시켰다. 외국인은 현대차와 기아를 각각 692억원, 1745억원어치 사들였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포드는 이번 주 F-150 라이트닝 전기 트럭 주문을 시작하고, 트럭 생산량을 2배로 늘린다는 소식에 11.67% 상승했으며 제너럴모터스(GM) 주가도 7.47%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 4일 현대차는 작년 미국 시장 판매량이 73만8081대로 전년보다 19% 늘었다고 공시했다. 기아는 처음으로 미국 연간 판매량이 70만대를 돌파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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