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현역 은퇴한 김용의(37)와 여건욱(36)이 LG 트윈스의 프런트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

LG 구단은 6일 김용의와 여건욱이 각각 스카우트팀, 데이터분석팀에서 프런트 업무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 김용의(왼쪽)와 여건욱. /사진=LG 트윈스


지난 시즌 후 은퇴한 김용의는 2008년부터 2021년까지 LG에서만 뛰었다. 통산 980경기 출전해 타율 0.260, 463안타, 9홈런, 165타점, 322득점, 106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여건욱은 2009년 SK(현 SSG)에서 데뷔해 LG를 거쳐 2020시즌 후 은퇴했다. 통산 111경기 등판해 179⅔이닝을 던졌고 5승 9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01을 기록했다.

스카우트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하게 된 김용의는 "사무실 업무가 아직 낯설지만 스카우트팀 선배들의 도움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신인선수들을 뽑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건욱은 "데이터분석팀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새롭게 시작하게 됐는데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