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소방관 3명 순직 소식에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오후 경기도 평택 화재 진화 중 실종된 소방관 3명이 숨졌다는 소식에 오후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소방공무원들의 희생,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는 글을 올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월 4일 경기 광명시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을 방문, 최준영 부사장과 유철희 공장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이 후보는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각별히 챙기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과 동료 소방공무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평소 소방공무원들은 신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말해왔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맨 앞장에 나서는 이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잘 알기에 너무도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정말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저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랐는데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동료를 잃은 소방공무원들에게 한없는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