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마이다스의 손이 잡은 '또다른 손'은?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국내1등 기업이자 전세계 브랜드 가치 2위인 삼성전자는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 하에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더 밝고 희망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5년 국내기업 최초로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에 따라 사회공헌 사업을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현안 해결’을 2개의 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 기준 5363억 원을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했으며 총 956개의 봉사팀이 활동, 임직원당 11.1시간의 봉사를 실시했다.

   
▲ 학생들이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방과후학교 수업에서 팀을 이루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있다.

◇ 삼성전자, 청소년들 성장 ‘디딤돌’ 역할 수행

삼성전자는 미래를 이끌어 가는 청소년들이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꿈멘토링을 꼽을 수 있다. 꿈멘토링은 청소년들이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본인의 적성과 꿈을 공유하고 다양한 진로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멘토 1명과 6~7명 내외의 학생들이 소규모 그룹이 돼 다양한 직업세계를 소개하고 적성 탐색의 기회를 모색한다.

또 삼성전자는 정보기술의 혜택을 지역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국내 도서산간 지역학교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IT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수업에 활용하고 학생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스마트 스쿨 솔루션 기부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3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했다.

이 교육은 초·중·고등학생들이 소프트웨어 통해 창의 융합적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저변확대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약 1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챌린지 캠프·정보 교사 연수·소프트웨어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 에티오피아에서 햇빛영화관 팀이 태양광 프로젝터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 임직원 노하우로 ‘사회문제’ 속속 해결

삼성전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사회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우리 사회 주변의 문제점과 불편함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직접 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시작했다.

또 삼성전자에는 최고 수준의 S/W 엔지니어, 디자이너, H/W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은 2012년 2월 안구마우스 eyeCan을 개발하는 등 역량을 필요한 곳에 제공해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물과 음식 보다 엔터테인먼트가 필요하다는 니즈에 영감을 얻은 삼성전자의 임직원들이 기획, 업무전문성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일 수 있다는 가치에 공감한 각 계열사의 임직원들과 외부 전문가(MYSC 등)가 모여 2013년 2월 ‘햇빛영화관’ 프로젝트도 결성했다.

상용 프로젝터는 가격이 40만 원에 달하지만 햇빛영화관은 중고 휴대폰, 태양광 패널 등을 사용해 약 9~15만원 사이다.

2013년 8월 에디오피아 현지에 햇빛영화관 1호를 설립하고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약 300명의 관객과 30여명의 기술 전수자를 양성했고 이후 네팔, 캄보디아, 말라위 등에 보급 및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 브라질 마나우스 투페로 봉사활동을 떠난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원들이 마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휴가보다는 봉사”… 1000여명 임직원 자발적 해외봉사

지난 2010년부터 실시된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는 자발적으로 지원한 임직원 중 선발해 약 1주일간 해외 봉사활동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총 1000여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했다.

2010년~2012년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2013년 아시아 국가로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중남미와 CIS지역까지 확대, 중남미의 브라질, 아시아지역에 베트남, 인도, 우즈베키스탄, 아프리카의 말라위, DR콩고에서 진행됐다.

2014년에는 7월부터 브라질,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150명, 대학생봉사단 30명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 봉사단은 각국에서 이러닝 센터, 소프트웨어 개발실 구축 등 수업환경 개선활동과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소프트웨어 교육, IT교육을 위한 교재도 제작했다.

특히 ‘프로젝트 봉사단’을 구성해 파견되기 전부터 방문하는 지역의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봉사 활동을 준비했다.

브라질의 경우 전기가 부족한 아마존에 사는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또 밀림의 모기 때문에 말라리아 감염률도 높은 상황을 고려해 해충퇴치용 LED 광원을 사용하고 건전지 없이 흔들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LED 랜턴을 개발했다.

베트남의 경우 농촌가정에서 조리 시 아궁이를 사용하는데 연기가 많이 나고 화재위험이 있으며 열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연로로 사용되는 나무를 활용해 높은 온도를 구현할 수 있는 일명 ‘로켓스토브’를 개발해 조리를 기존보다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또 우즈베키스탄의 경우는 잦은 정전과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많다는 것에서 착안해 전기를 축적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자전거 형태의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개발했다.

나눔빌리지는 개발도상국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빈곤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육시설, 보건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을 마을단위로 개선하고 마을주민 스스로 지속적인 마을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투이화 마을, 인도 베이드푸라 마을에서 현재 나눔빌리지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마을개발 과정에는 마을주민을 주축으로 지역정부, 한국 전문가 등 다양한 참여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 많은 시민들이 삼성전자와 용인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다.

◇ 소외된 이웃위한 따뜻한 나눔

삼성전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함께 하고 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중고등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 비전을 선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 드림락서를 2013년 전국 각 지역에서 시작했다. 수원·화성·구미·아산·천안·용인·광주 등 7개 도시에서 총 1만6300여명의 학생 및 학부모가 참가했다.

2014년 9월에는 의정부 행사를 시작으로 수원·안동·광주·용인·아산·안산·화성에서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인 나눔 워킹 페스티벌도 개최했다. 건강을 주제로 한 나눔 워킹 페스티벌은 걷기와 마라톤 외에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는데 용인·천안·구미·아산·화성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펼쳐졌다. '

또 참가자가 5000원을 기부하면 삼성전자가 같은 기금을 매칭해 추가로 후원하는데 이런 나눔워킹 페스티벌을 통해 모인 약 6억원의 기부금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