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일 낙폭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36포인트(1.18%) 상승한 2954.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전날 미국의 조기 긴축 예고로 인한 낙폭(1.13%)을 하루 만에 회복한 모습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25포인트(0.45%) 오른 2933.78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으며 기관은 3749억원을, 개인은 244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279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51조5700억원으로 지난 2018년(58조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1.82% 상승했다. 

다른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1.60% 오른 것을 위시해 삼성바이오로직스(0.72%), LG화학(4.20%), 현대차(0.47%), 기아(1.29%), POSCO(0.16%) 등도 올랐다. 반면 NAVER(-0.15%), 삼성SDI(-0.93%)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90%), 섬유·의복(2.17%), 화학(2.63%), 의약품(1.49%), 전기·전자(1.65%), 제조업(1.52%)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86포인트(1.52%) 오른 995.1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73억원을, 개인이 24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839억원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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