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부상이라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토트넘이 선수 영입에 긴급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대상은 그동안 계속 눈독을 들여왔던 울버햄튼의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이 지난 6일 열린 첼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토트넘 0-2 패) 후 다리 근육 통증을 느꼈고,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근육 부상을 당했다는 것.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부상이다. A매치 휴식기 이전까지 팀 훈련에 함께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손흥민의 장기 결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A매치 휴식기는 이달 말이기 때문에 손흥민은 1월 한 달 내내 경기 출전을 못한다는 얘기다. 토트넘은 1월 남은 경기가 첼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리그 3경기 등 5경기나 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팀의 주포 역할을 하고 있는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에게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토트넘은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당장 토트넘의 트라오레 영입설이 터져나왔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90min'는 8일 토트넘이 트라오레 영입을 위해 울버햄튼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트라오레를 영입하기 위해 2200만 파운드(약 359억원)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고난 피지컬과 저돌적인 돌파 능력을 지닌 측면 공격수 트라오레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토트넘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울버햄튼과 이적 협상을 벌였지만 이적료에 이견을 보여 성사되지 못했다.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한 콘테 감독은 공격진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급선무라는 뜻을 밝혀 선수 영입 의지를 피력했다. 울버햄튼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었던 트라오레가 토트넘으로 옮겨 손흥민의 팀 동료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