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여왕의 꽃'에서 차갑고도 까칠한 남자 민준(이종혁 분)과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 레나정(김성령 분)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연출 이대영·김민식, 극본 박현주) 3회에서는 최고의 쉐프를 찾는 방송프로그램에 우여곡절 끝에 김성령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여왕의 꽃./MBC 캡처
방송 출연을 자신했던 김성령은 이종혁의 반대로 출연이 무산되자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결심하고 자신이 숨겨 둔 비장의 파스타 레시피를 건네준다.

김성령의 고분고분한 태도에 이종혁은 “뜨거운가 싶으면 차갑고 차가운가 싶으면 뜨거운 알 수 없는 여자”라고 혼잣말을 되뇌인다.

22일 '여왕의 꽃' 예고편에서 김성령은 요리 대회에 참여하게 되고 "내일이면 온 세상이 내 이름을 기억하게 될 거야"라며 자신감에 찬 말을 한다.

이종혁은 김성령에게 "내 꿈을 이루는데 파트너가 되어 달라"며 정식으로 요청해 ‘알 수 없는 여자’와 묘한 관계를 예고했다.

요리 대회에 참가한 김성령은 갑작스러운 불길에 놀라 칼에 손가락을 베이게 되고 놀란 이종혁은 달려가 레나정의 손을 감싼다.

이에 이종혁은 "레나정 씨 보기보다 미련한 사람이네"라며 레나정의 손을 치료해 준다. 두 사람의 관계가 사뭇 궁금해 지는 장면이다.

MBC 주말 드라마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 김성령(레나 정)과 그가 버린 딸 이솔(이성경)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로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