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천안함 5주기를 전후로 탈북자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하자 북한이 이에 대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탈북자단체가 천안함 사건 5주기를 전후로 예고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모든 타격수단들은 사전경고 없이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이어 "삐라 살포에 대한 물리적 대응은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라며 "물리적 대응 조치에 '원점타격' 등으로 도전해 나서는 경우 2차, 3차 징벌타격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우리 군대의 타격 대상은 철두철미 인간쓰레기(탈북자)들과 그들의 삐라살포를 묵인·조장하는 동족대결 광신자들"이라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는 26일을 전후로 대북전단과 '인터뷰'를 살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