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 사진=PGA투어 SNS


합계 24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8위로 톱10 안에 들었다. 지난해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임성재는 지난해 공동5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34언더파 258타를 적어낸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차지했다. 스미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 욘 람(스페인·33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맷 존스(호주)가 이날 12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32언더파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11언더파로 선전해 공동 5위(합계 25언더파)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가 된 김시우(27)는 공동 23위, 이경훈(31)은 공동 33위(1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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