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22일 오후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브래드 피트 주연의 1992년작 <흐르는 강물처럼>이 방송된다.

<흐르는 강물처럼>은 전 군인이자 목사 리버런드 맥클레인(톰 스커릿)이 아들 노만(크리에그 셰퍼)과 폴(브래드 피트), 부인(브렌다 블레신)과 함께 몬타주 강가의 교회에서 살면서 낚시를 즐기며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흐르는 강물처럼' 맥클레인 가문 자전적 실화 바탕, '플라이 낚시' 압권 / '흐르는 강물처럼' 스틸컷

울창한 나무들이 우거진 몬태나 주의 숲과 블랙풋 강을 배경으로 플라이 낚시를 즐기는 노먼 맥클레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뭉클한 감동을 전한 수작이었다. 몇몇 장면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할 만큼 영상미가 돋보인 영화이기도 했다.

송어를 낚는 제물낚시꾼인 리버런드의 영향을 받아, 그의 두 아들도 아버지로부터 낚시를 배워 어려서부터 낚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시간이 흘러 청년이 된 노먼은 교수로, 폴은 기자로서 다른 사회적 지위를 얻으며 다른 행보를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며 포커를 즐기던 폴이 갑자기 길에서 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생기고, 아버지와 노만은 사랑하는 폴을 잃은 상실감에 깊은 고뇌를 느끼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노먼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