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할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3명이 확정됐다. 에이스 지소연(첼시)을 비롯한 유럽파와 국내 WK리그 정예멤버들이 망라됐다.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인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유럽파 4인방' 지소연,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 이영주(마드리드)가 모두 이름을 올렸고, WK리그 각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심서연(세종스포츠토토), 여민지, 서지연(이상 경주한수원), 이민아, 최유리(이상 인천현대제철) 등이 선발됐다. 조미진(고려대)은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12월 파주NFC 훈련에 이어 지난 2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아시안컵에 대비한 담금질을 이어왔다.

한국(FIFA 랭킹 18위)은 아시안컵에서 일본(13위), 베트남(32위), 미얀마(47위)와 C조에 편성됐다. 3개조가 조별리그를 벌여 1, 2위와 3위 중 상위 성적 두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오는 21일 베트남을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후 미얀마(24일), 일본(27일)을 차례로 만난다.

이번 아시안컵에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5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딴다.

◇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한국대표팀 최종 명단

▲ GK =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 DF = 심서연(세종스포츠토토), 추효주(수원도시공사), 이영주(마드리드 CFF),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 MF =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 박예은, 여민지(이상 경주한수원), 이금민(브라이튼),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정민(보은상무), 조미진(고려대), 조소현(토트넘), 지소연(첼시)
▲ FW =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서지연(경주한수원), 손화연, 최유리(이상 인천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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