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일 10일 과부하로 '디브레인' 장애…납부 12일까지 연장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원천세 정기 신고·납부 마감일인 10일 기획재정부의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인 '디브레인(dBrain)'에 전산 장애가 발생, 국세 납부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먹통'이 됐다.

10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2시께까지 디브레인 전산 장애로 가상계좌, 은행창구를 통한 국세 납부에 차질이 빚어졌다.

   
▲ 국세청 홈택스 공지 캡쳐/사진=연합뉴스


국세는 가상계좌, 은행창구, 세무서, 홈택스·손택스 등으로 납부하는데 이 중 가상계좌, 은행창구 납부는 디브레인과 연동돼있다.

기재부는 기존 시스템을 개편해 지난 3일 차세대 디브레인을 개통했는데, 국세 납부 마감일에 아직 안정되지 못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대기업·금융기관 등 원천징수의무자의 원천징수세액 신고·납부 마감일로, 디브레인 전산 장애로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국세청은 국세징수법에 따라, 납부 기한을 이틀 늘려 12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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