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는 '2022년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상권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이 심화된 소상공인들을 맞춤형 지원,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 전통시장/사진=경기도 제공


올해 지원 분야는 '희망상권 프로젝트',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노후상가거리 활성화의 3개 분야로, 분야별로 1곳씩을 선정해 각각 10억원씩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희망상권 프로젝트는 인구 공동화 등 소멸 위기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진단, 컨설팅, 경영혁신 교육, 공동마케팅 및 시설 개선 등을 돕는다.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는 계곡 복원사업이 추진된 상권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조성, 점포환경 개선, 테마 프로그램 도입 등 맞춤형 종합지원으로 여가문화 중심 상권을 조성한다.

노후상가거리 활성화는 20년이 지난 노후상가를 대상으로 환경 개선, 공동마케팅, 지역상생협의회 구성 등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력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내 골목상권 중 이미 상인회를 조직했거나 계획 중인 상권이다.

경기도는 시군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참여 상권을 모집하고, 2월 중 최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