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지난주 1·2부 방송 이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23일 방송될 3화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CSB는 지난주에 이어 23일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3부를 방송할 예정이다. 예고편에는 일명 ‘추수꾼’의 섭외 매뉴얼, 목사와 신천지 강사의 성경해석 차이, 신천지의 위장행사 등이 공개됐다. 이단상담소 상담내용 위주의 1·2부 보다 파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천지 측은 첫 방송에 앞서 지난 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첫 방송 직후 신천지 측은 왜곡보도 규탄 성명을 내고 “기성 교단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CBS가 신천지를 비방할 목적으로 왜곡 제작했다”며 “연약한 여성을 낯선 공간에 데려다 강제개종교육을 하는 장면이 분량의 대부분이다. 신천지 교인뿐만 아니라 누구를 데려다 놓더라도 위압적인 분위기와 제한된 공간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23일과 24일 밤 8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