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1일 소폭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6포인트(0.02%) 오른 2927.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4.21포인트(0.14%) 오른 2930.93으로 개장해 등락을 반복했다. 장 초반 한때 2943.57까지 올랐다가 기관 매도세 확대에 2909.82까지 밀리는 등 등락폭이 상당히 컸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6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그나마 낙폭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77억원, 217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특히 기관은 지난달 29일부터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유지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반도체 업황 호조에 대장주 삼성전자(1.15%)와 SK하이닉스(2.81%)가 동반 상승했다.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셀트리온(5.08%), 금리 상승 수혜주인 KB금융(3.81%), 신한지주(1.17%), 하나금융지주(2.86%), 우리금융지주(4.30%) 등 금융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반면 카카오(-1.66%)와 카카오뱅크(-3.42%)는 이날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2%), 의약품(1.11%), 의료정밀(0.39%), 제조(0.3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은행(-2.34%), 비금속광물(-1.74%), 종이·목재(-1.42%), 건설(-1.41%) 등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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