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 타선의 새로운 해결사가 될 야시엘 푸이그가 오는 2월 2일 한국 땅을 밟는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2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키움도 올해 국내에 캠프를 차린다.

키움 1군과 퓨처스(2군)팀 모두 2월 2일 전남 고흥군으로 이동해 고흥거금야구장에 1차 캠프를 차리고 3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1군은 약 2주간 1차 캠프 일정을 마치면 2월 17일 2차 캠프지인 강진으로 이동,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이 기간 자체청백전을 비롯해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3월 3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면 대전으로 이동, 4일과 5일 한화 이글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고 서울로 복귀한다.

퓨처스팀은 고흥에서 2월 19일까지 캠프를 소화한 후, 2월 20일부터 홈구장인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으로 장소를 옮겨 훈련을 이어간다.

   
▲ 사진=야시엘 푸이그 트위터


올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의 캠프 합류 일정도 나왔다. 화제 속에 영입한 새 외국인타자 푸이그는 2월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두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와 타일러 애플러는 하루 뒤인 2월 3일 입국할 예정이다.

자가격리를 거쳐 푸이그는 2월 11일 1차 캠프지인 고흥으로 이동, 훈련에 돌입한다. 애플러는 하루 뒤인 2월 12일 고흥으로 향한다. 

요키시의 경우 자가격리 해제 뒤에도 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고양과 고척에서 따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요키시의 아내가 출산이 임박한 상황을 고려해 부부가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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