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정당 가입 환영...청소년 정치참여 인프라 확충 필요"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최근 광주 외벽붕괴 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책 강화와 후속조치를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강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비롯한 전 부처는 경각심을 갖고 국민보호의 책임을 다하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하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경찰관의 직무수행 시 면책권 확대와 관련해 인권침해의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경찰이 시민을 보호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되는 노동이사제는 우리사회의 경영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므로 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이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당 가입의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정당법 개정을 매우 환영하며, 더 나아가 청소년 정치 참여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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