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수원FC가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이범영(33)을 영입, 골문을 강화했다. 수원 구단은 12일 이범영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범영은 강원FC, 전북 현대모터스 등을 거쳤다. 2016년에는 일본 J리그1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뛰기도 해 국내외 경험이 풍부하다.

   
▲ 사진=수원FC


또한 이범영은 2012 런던 올림픽에 대표로 출전, 영국과 8강전 승부차기에서 선방하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4강 진출 및 동메달 획득을 이끌기도 했다.

수원FC 구단은 "이범영은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과 탁월한 반사신경을 이용한 방어가 강점"이라며 "수원FC의 골문을 지키는 든든한 수문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이범영은 "수원FC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선수단과 호흡하며 2022시즌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범영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곧바로 제주도 서귀포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FC 선수단에 합류, 2022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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