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12일 나란히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3.13% 오른 34만5500원에,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2.32% 오른 9만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란히 상승했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페이(3.34%), 카카오게임즈(2.34%) 등 그룹주들도 동반 상승한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나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의장은 재선임을 위한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겠다"면서도 "올해 후반, 어느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허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결정도 내려진 것이 없다고 힘줘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최근 네이버, 카카오 등 대표 기술주의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 또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