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2에서 맹활약하며 베스트11(미드필더)에 뽑혔던 박진섭(26)이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를 누빈다. 

전북 구단은 12일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뛰었던 박진섭 영입을 발표했다. 

박진섭은 지난 2017년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에 입단, 25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성인 무대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이런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 사진=전북 현대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는 박진섭은 지난 4년간 안산 그리너스와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으로 K리그2에서 총 121경기 출전해 15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20시즌 하반기부터는 대전의 주장을 맡았으며, 2021시즌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돼 실력을 인정 받았다.

전북 현대 입단으로 K리그1 진출에 성공한 박진섭은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을 응원하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어렸을 때 응원했던 선수이자 롤모델이었던 김상식 감독님께 가르침을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진섭은 곧바로 전북 선수단에 합류해 2022시즌 준비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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