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대표팀 벤투호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던 수비수 권경원(30·감바 오사카)이 건강을 회복, 대표팀의 터키 전지훈련에 추가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던 권경원이 음성 확인을 받고 격리가 해제됐다"며 "이에 따라 15일 대표팀의 터키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권경원은 당초 대표팀의 터키 전훈 명단에 들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지난 6일 소집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권경원의 대체 선수로 최지묵(24·성남)을 발탁했고, 대표팀은 10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훈을 시작했다.

건강을 회복한 권경원을 벤투 감독이 뒤늦게라도 다시 합류시키는 것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는 대표팀에 필요한 자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벤투호는 터키 전훈을 24일까지 실시한 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에 나선다.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원정경기(시리아전 장소는 UAE)를 치른다.

중동에서 열리는 원정 2연전이기 때문에 터키를 전훈지로 선택했고, 권경원은 뒤늦게 합류핮만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출전 가능성이 있다.

한편, 벤투호는 최종예선 2연전에 앞서 터키 현지에서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