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리아리서치인터 여론조사 결고...부동층 17%
적극적 투표층선 이 40%·윤 32%·안 13%·심 3%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올해 대통령 선거가 4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7%,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8%,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1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 지지율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조사를 수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 응답하지 않은 태도유보(부동)층은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적 투표층(798명) 사이에서 이재명 후보 40%, 윤석열 후보 32%, 안철수 후보 13%, 심상정 후보 3%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제61호(2022년 1월 2주)에서 제 20대 대통령 선거 4자 대결시 후보별 지지도 추이. /사진=NBS그룹 홈페이지 제공

조사에서 대선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823명)에게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 강도를 물어본 결과, 70%가 기존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후보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 지지층의 81%, 윤 후보 지지층의 74%, 안 후보 지지층의 43%, 심 후보 지지층의 33%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반면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이 후보의 경우 19%, 윤 후보 25%, 심 후보 67%, 안 후보 57%로 나타났다.

올해 3월 펼쳐질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2%로 집계됐다.

반대로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5%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안정론(유지)과 정권심판론(교체)이 오차범위(±3.1%)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최근 합당을 발표한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율을 합산하면 37%, 국민의힘 30%, 국민의당 8%, 정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 2022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NBS 그룹(National Barometer Survey: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조사를 수행한 여론조사이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조사방법은 무선전화면접 100%다. 무선전화면접의 경우,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추출틀을 통해 통신 3사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했다(2만개 규모). 전체 응답률은 29.3%였다. 2021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적용방법은 셀가중이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여론조사결과 현황'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