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여주시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주목된다.

여주시와 뉴욕페스티벌 주관사인 인터네셔널 어워즈 그룹 엘엘씨(International Awards Group LCC)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 원경희 여주시장과 마이클 오르크 뉴욕페스티벌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과 마이클 오르크 뉴욕페스티벌 회장, 정병국 국회의원, 이환설 여주시의회의장, 신인섭 교수, 한한국 여주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그동안 적지 않은 분들이 여주시의 뉴욕페스티벌 유치의 의구심을 가졌던게 사실"이라며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을 인구 12만명의 작은 도시 여주가 유치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경희 시장은 "오늘이 바로 고개를 갸웃했던 몇몇 분들의 의문과 회의에 대한 첫 번째 답"이며 "오는 7월5일부터 열리는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가 명쾌한 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주는 성군 세종대왕의 창조정신, 명성황후의 기개가 깃든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인 남한강 등이 자리잡은 문화관광의 도시다.

원경희 시장은 "사람이 천리를 걸어가기 위해서는 많은 날이 걸리지만, 천리마를 타고 가면 빨리 도착하듯, 뉴욕페스티벌이라는 천리마를 통해 여주의 인지도를 한국인, 세계인의 마음속에 알려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페스티벌'을 국내에서 유치한 것은 여주시가 처음이고 아시아에서는 중국 상하이·항저우(공동개최)에 이어 두 번째다.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는 오는 7월초 남한강 일대 썬밸리호텔, 세종국악당, 도자세상, 여성회관 등에서 3일간 열린다.

이 기간 뉴욕페스티벌 수상작과 출품작, 국내 대기업과 방송사의 각종 광고물이 전시·상영되고 세미나, 포럼 등 각종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1957년 시작된 뉴욕페스티벌은 텔레비전·영화 광고 52개 부문, 잡지·신문 광고 71개 부문, 라디오 광고 57개 부문으로 나눠 매년 5월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다. 

▲ 원경희 여주시장과 마이클 오르크 뉴욕페스티벌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