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와 충청북도가 개소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 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한 지원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LG는 오는 24일 중소·벤처기업 대상 IP(Intellectual Property·특허 등 지식재산) 지원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 50여 업체를 선정해 화장품 산업 지원 설명회, 바이오멘토단 설명회 등 K뷰티, K바이오 사업 관련 지원활동을 잇따라 개최한다.

   
 

LG와 충청북도는 지난달 초 특허 및 아이디어 공유와 뷰티·바이오·에너지 등 충북지역의 특화된 산업 분야에 LG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 중소기업’ 육성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충북 청주시 오창에 충북 혁신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최근 충북 혁신센터는 개소식 이후 화장품 효능 분석기가 설치된 화장품원료평가랩(Lab), 중소·벤처기업들의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육 지원하는 공간인 프로젝트룸 등 기업지원시설의 재정비를 마쳤다.

또 센터 내 새롭게 마련된 총 6개의 프로젝트룸에 내달 초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는 인근에 활동중인 씨원라이프테크, 화우로, TRC 등 스타트업(Start-up) 기업들에게 시설을 개방해 초기 사업 아이디어 개발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특허, 금융, 법무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등 LG 계열사에서 파견되 상주하고 있는 전문위원들을 통해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윤준원 충북 혁신센터장은 “앞으로 충북지역의 경쟁력 있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충북 혁신센터를 통해 발굴, 육성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LG와 함께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