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혜지 인턴기자]배우 이민호와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공식 열애를 인정하면서 이와 더불어 과거 둘의 글씨체가 공개돼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 수지 글씨(왼쪽), 이민호 글씨(오른쪽)/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민호 소속사인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이민호와 수지가 만난 것은 1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조심스럽게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두 사람 모두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수지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와 함께 과거 이민호와 수지의 글씨체가 공개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외모와 반비례하는 미쓰에이 수지 글씨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미쓰에이 수지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직접 쓴 글씨를 담고 있다.

수지의 글씨체는 외모와는 상반되게 마구 휘갈겨 쓴 듯한 글씨체를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과거 이민호는 2006년 데뷔 초 '이민'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면서 한 팬에게 해줬던 싸인 한 장이 공개됐다.

박보영과 함께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에 출연했던 이민호는 당시 습관적으로 '이민호'라고 쓴 뒤, "앗! 내 예명이 이민이지"라는 반응과 함께 '호'자를 새까맣게 지웠다. 팬에게 "열심히 공부해 대학가세요"라는 메시지를 자필로 남길 때에는 삐뚤빼뚤한 악필로 코믹함까지 유발시켰다.

지금의 이민호 사인은 짧고 세련되게 변했지만 특유의 악필은 여전하다. 이민호의 과거 소속사인 스타우스 측은 "솔직히 이민호가 아직도 한글을 예쁘게 쓰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하루 100~200장의 사인을 해주다 보니 최근 들어 글자체가 많이 세련되게 바뀌었다. 긴 문장을 쓰면 악필체가 탄로 난다"고 전했다.

한편 23일 한 연예 매체는 '이민호♥수지, 런던 데이트 포착…韓o佛o英 비밀여행'이란 제호로 이민호와 수지가 2개월째 열애 중이라며 이들의 해외 데이트 현장을 단독으로 보도하면서 둘의 열애설에 대해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