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권 교체로 국가 정체성 찾아 국민께 돌려드릴 것"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1박 2일간의 부산·울산·경남(PK) 첫 일정으로 국립3·15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3·15민주묘지 찾아 참배한 후 방명록에 "3·15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자유민주주를 확실히 지키겠다"고 적었다.  

3.15민주묘지는 1960년 3월15일 이승만 정부의 부정선거를 규탄하며 마산에서 발생한 3.15 의거에서 경찰의 발포 등으로 사망한 민주열사들이 잠든 곳이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부산·울산·경남(PK) 첫 일정으로 경남 창원시 국립3·15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사진=국민의당
이날 일정에는 국민의힘 윤영석·강기윤·이만희·윤한홍·최형두·이달곤·강민국·전주혜·박완수·김태호·서일준·이용 의원 등이 함께했다. 

윤 후보는 이날 참배를 마친 뒤 참석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돌아가신 영령들의 희생이 무의미하지 않도록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정체성을 확실하게 찾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3.15민주묘지는 윤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가득찼다. 지지자들은 윤 후보가 등장하자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한목소리로 “정권교체 윤석열”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창원을 시작으로 1박 2일 간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순회한다. 윤 후보의 지방 일정은 선거대책위원회 해체와 선대본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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