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리당략적으로 안보에 위해를 가하는 안보 포퓰리즘은 참으로 비난받아 마땅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월15일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국가의 역할 중에 가장 중요한 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안보이며, 안보에는 여야, 정략이 없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주적은 북한", "선제 타격"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본인이 생각하는 젠더관과 2030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내놓으면 되지 뭐 이리 말이 많습니까"라고 지적한 데 대해선 "특정 정치인 발언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통합을 지향해야 하는데 편을 갈라 갈등을 부추기고 정치적 이익을 취하는 태도는 정말 배격해야 할 나쁜 정치풍토"라고 말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