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골을 넣지 못하고 약 80분을 뛴 후 교체됐다. 마인츠는 보훔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마인츠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보훔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최근 2경기 연속 패했던 마인츠는 연패를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승점 27이 된 마인츠는 9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보훔은 승점 23으로 11위에 머물렀다.

   
▲ 사진=마인츠 SNS


앞선 경기였던 지난 8일 라이프치히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던 이재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투톱 부르카르트, 오니시워를 지원 사격했다.

마인츠는 전반 31분 큰 위기를 넘겼다. 보훔에 페널티킥을 내줘 실점할 위기에 몰렸으나 키커로 나선 폴터의 슛을 첸트너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마인츠는 후반 들자마자 매섭게 몰아붙였다. 후반 2분 이재성이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는데 부르카르트가 슛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불과 1분 뒤 마인츠의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부르카르트가 올려준 볼을 유스테가 논스톱 슛을 때려 보훔 골문을 갈랐다.

이재성이 추가점을 뽑을 기회가 있었다. 후반 20분 페널티지역 정면 좋은 위치에서 때린 슛이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부지런히 뛰어다닌 이재성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35분 스퇴거와 교체돼 물러났다.

막바지 보훔의 반격이 거셌다.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위기에서 첸트너 골키퍼가 또 선방하며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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