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허경환이 허세의 끝판왕으로 등극했다.

   
▲ 사진=KBS '안녕하세요' 공식 트위터

23일 방송에서 SNS에 빠진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20대 여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8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시도 때도 없이 SNS를 한다”라며 “음식 사진을 수시로 올리고 분위기 잡고 뽀뽀 하려는 순간에도 SNS 알람소리가 울리면 바로 확인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SNS에 여자친구인 내 이야기를 쏙 빼고선 솔로인 척 한다. 정말 짜증난다. 이런 남자를 계속 만나야 하냐”라고 전했다.

MC들은 고민을 듣고 난 후 출연진에게 “SNS에 자주 하냐”고 물었다. 양상국은 “허경환의 SNS는 허세가 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양상국은 “기억에 남는 게 골프하는 사진과 사람들 만나는 사진을 올려놓고 ‘좋아하는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걸 할 때 다른 사람은 끼어들지 마라’ 라고 써 놨다”고 폭로했다.

연달아 양상국은 “허경환이 강남만 오면 자기한테 연락하라고 한다”면서 “니 땅이가?” 라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SNS에 빠진 남자친구의 사연이 새로운 1승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23일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