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도 굳건힌 입지를 확인했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다만, 페네르바체가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친 것은 아쉬웠다.

페네르바체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안탈리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1라운드 안탈리아스포르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탠 페네르바체는 승점 33점으로 5위를 유지했고, 안탈리아스포르는 승점 23점으로 15위에 자리했다. 

   
▲ 사진=페네르바체 홈페이지


페네르바체는 지난해 12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경질했고, 최근 팀 레전드 출신 이스마일 카르탈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카르탈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휘두른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변함없이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팀 수비의 중심을 이루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27분 호세 에르네스토 소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6분 안탈리아스포르의 도우칸 시니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3을 부여했다. 페네르바체 선수 중 선제골을 넣은 소사가 7.7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김민재는 팀에서 세 번째로 평점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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