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한국의 14번째 자유무역협정(FTA)인 한-뉴질랜드 FTA가 정식서명 절차를 끝낸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존 필립키(John Phillip Key) 뉴질랜드 총리를 만났다.

   
▲ 한 뉴질랜드 FTA 서명…신동빈 회장·뉴질랜드 총리 면담.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롯데 제공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동빈 회장과 존 필립키 총리는 롯데와 뉴질랜드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팀 그로서 뉴질랜드 통상부 장관,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를 비롯하여 황각규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 등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롯데의 해외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뉴질랜드로의 수출 확대 및 직간접 진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존 키 총리가 뉴질랜드 관광장관을 겸임하고 있는 만큼, 뉴질랜드와 한국의 관광업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또한 참석자들과 함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롯데의 유통망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뉴질랜드산 제품들을 함께 살펴보고, 롯데와 뉴질랜드 간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