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집값을 잡고 세금 고통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기요금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연회홀에서 열린 '서울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한민국 심장인 수도 서울은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곳이지만 지난 정권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힘든 곳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많은 시민이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에 절망하고, 힘들게 집을 마련한 분들은 제발 세금을 낮춰주면 좋겠다고 한다"며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씀이 정말 매섭게 다가오지 않나. 정말 가슴 저리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前) 정부가 도입한 과도한 규제와 세제를 완전히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과학적 방역대책 개선, 역동적 복지 정책, 재건축·재개발 규제 개선, 철도 및 고속도로 지하화, 여의도 금융 허브 특구 지정 및 여의도 아시아상품거래소 설립 등을 공약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