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전 수석 제외 ‘비 검찰 출신’ 중용 인사 기조
   
▲ 김영식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청와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신임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

전임 김진국 민정수석의 퇴진으로 민정수석 자리가 공석이 된지 약 한 달만이다.

전남 함평 출신인 김 내정자는 1998년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1년 광주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광주지법·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2019년 3월 변호사로 개업해 법무법인 지평에서 일했다.

2019년 5월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임명돼 2021년 4월까지 재직했다.

김 수석의 임명으로 신현수 전 수석을 제외하고 민정수석에 ‘비 검찰 출신’ 중용 인사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 내정자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업무와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어 개혁 국정과제 마무리와 공직기강 등 민정수석의 역할을 원만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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