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페이스북 "'평화' 매게로 북한 비위만 맞춰"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한 사건을 언급하며 정부의 인식과 대처가 너무 안일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종전선언을 기대하고 있는 정부의 인식과 대처가 너무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그는 “우리 공무원을 서해에서 살해해도 한마디 못하고 남북연락사무소를 날려버려도 물어내라는 소리를 못하고 있다”며 “오직 ‘평화’라는 단어를 매개로 북한의 비위만 맞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대선을 앞두고 미사일 릴레이를 해도 된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지난 14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사흘 만이며, 새해 들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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