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17일 오전 올해 들어 네번째 발사체 2발을 평양 일대에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북한 국방과학원이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해 성공시켰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2022.1.12./사진=뉴스1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발사체의 정확한 발사 지점, 종류, 비행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면서 최종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북한은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해 바위섬을 표적으로 놓고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다음날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 사격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지난 주말 한미 외교장관이 통화로 대응책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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