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둔 벤투호에 해외파 6명이 합류한다. 다만, 부상 중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의 대표 선발은 일단 보류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을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27일), 시리아(2월 1일)전에 참가할 국가대표팀에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6명 해외파 선수들은 A매치 휴식기가 시작되는 오는 24일 대표팀이 전지훈련 중인 터키로 합류할 예정이다.

   
▲ 오는 24일 대표팀에 합류하는 황의조, 이재성. /사진=대한축구협회


부상 당해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의 선발은 보류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 황희찬은 현재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부상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발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외파 합류로 인해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 중인 27명의 소집선수들 가운데 일부는 21일 몰도바와 친선경기가 끝나면 명단에서 제외돼 귀국할 예정이다. 몇 명이 제외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2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훈련을 계속하다가, 해외파가 합류하면 25일 레바논으로 이동해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본격 준비한다.

한편, 벤투호는 지난 15일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에 국내파만 출전해 5-1로 승리, 새해 첫 A매치를 기분좋은 대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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