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집중매도…코스닥도 1.4% 하락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82포인트(-1.09%) 떨어진 2890.10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3.37포인트(-0.12%) 떨어진 2918.55로 개장한 이후 장중 낙폭을 키워나갔다. 장중 한때 지수는 2875.98까지 떨어졌다. 코스피가 종가에서 29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달 1일 이후 한달 보름여 만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8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2억원, 259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26%)와 NAVER(0.44%) 등이 올랐지만 SK하이닉스(-1.17), 삼성바이오로직스(-2.82%), LG화학(-1.26%), 삼성SDI(-0.93%), 현대차(-1.91%), 카카오(-1.06%), 기아(-1.31%), 포스코(-2.17%) 등 대부분 종목이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13.49포인트(-1.39%) 떨어진 957.90으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 928억원어치를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이 117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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