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BMW코리아가 글로벌 150대 한정판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를 국내에 4대 배정받아, 업계 최초로 온라인 드로우 방식으로 판매한다.

18일 오전 10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시작되는 드로우는 19일 오전 10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차량의 가격은 1억4410만원이다. 

색상은 프로즌 다크 실버 2대와 프로즌 블랙 1대, 프로즌 브릴리언트 화이트 1대 등 세 가지 무광 컬러로 구성됐다.

BMW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는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BMW의 고성능 브랜드 M과 젊고 독창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KITH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모델로, 스트릿 패션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자아내는 전용 디자인이 내·외관에 적용됐다.

보닛과 트렁크, 휠캡에는 두 브랜드의 협업을 상징하는 콜라보 엠블럼이 부착된다. BMW 엠블럼 바깥쪽에 M 브랜드 고유의 세 가지 색상을 배경으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문구가 적용됐는데, BMW가 협업 파트너를 위해 특별한 엠블럼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이다.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에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 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xDrive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 0–200km/h 가속 시간도 12.5초에 불과해 어느 상황에서도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번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를 통해 업계 최초로 추첨 방식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해당 모델은 국내에 단 4대만 판매되는 희소성 덕분에 나이키 한정판 신발이나 롤렉스 스포츠 라인 시계처럼 판매가를 훌쩍 넘어서는 ‘리셀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