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는 3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가 무기 연기됐다.

아시아야구연맹(BFA)은 17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진=아시아야구연맹(BFA) 엠블럼


BFA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기 어렵다"며 "최근 대만야구협회, 타이중시와 논의 끝에 대회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연기된 대회 개최 일정은 미정이다. BFA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향후 일정을 잡기로 했다.

하지만 대만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만 정부의 봉쇄 정책이 실시되고 있어 대회 개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리지 못했기 때문에 2년 연속 대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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