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광주에서 대형 붕괴 사고를 연이어 일으키며 강력한 제재 가능성이 제기된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18일 크게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전일 대비 14.13% 급락한 1만6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한때 주가는 1만6000원까지 하락하며 지난 17일에 이어 52주 신저가도 갈아치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붕괴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2일 19.03% 하락한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간 주가 하락률은 37.60%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모회사 HDC(-8.54%)도 급락했고 대우건설(-6.24%), GS건설(-5.61%), 계룡건설(-5.60%), DL건설(-5.59%) 등 건설주들도 함께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17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제재 수위와 관련 "법이 규정한 가장 강한 페널티(처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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