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2 시즌 포항 스틸러스 선수단을 이끌어갈 주장과 부주장이 정해졌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18일 "그동안 팀에 많은 공헌을 했고 정신적인 지주로 뛰어준 신진호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심상민은 부주장으로서 신진호를 도와 선수단을 잘 챙겨 주리라 믿는다"고 신진호를 주장, 심상민을 부주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 사진=포항 스틸러스


주장 중책을 맡은 신진호는 "주장이라고 특별히 다른 것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운동장에서 직접 몸으로 먼저 보여주겠다"면서 "시즌이 진행되면서 더 좋은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부주장 심상민은 "솔직히 부담감이 있으면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이제 꽤 선배이기도 하고 감독님께서 많이 믿어 주셔서 피해갈 수만은 없다. 감독님께 많이 배우고, 주장을 도와 선수들과 함께 한 시즌 잘 헤쳐나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 선수단은 지난 4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새 시즌 준비를 위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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