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30)이 선발로 나서 약 63분을 뛴 마인츠가 역전패를 당하며 포칼컵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마인츠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포칼컵) 16강전에서 보훔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이재성은 미더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1-2로 뒤지던 후반 18분 뵈티우스와 교체돼 물러났다.

   
▲ 사진=마인츠 SNS


마인츠가 전반 36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스타치의 중거리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오니시워가 달려들며 재차 슛해 골을 터드렸다.

전반은 마인츠가 1-0으로 앞섰지만 후반 내리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10분 바헤이루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보훔의 판토비치가 동점골을 넣었다.

동점 추격을 당한 마인츠가 전열을 가다듬을 틈도 없이 보훔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판토비치가 감각적인 슛으로 다시 마인츠 골문을 뚫었다.

마인츠는 이재성을 뵈티우스와 교체하는 등 교체카드를 잇따라 빼들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5분 뢰벤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8강 진출 희망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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