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vs 31일' 팽팽…19일 오전 실무협상서 양자토론 내역 재논의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간 첫 양자 TV토론 결정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9일 재협상에 들어간다.

앞서 18일 민주당은 "27일 120분간 지상파 방송 3사 주관으로 양자 토론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국민의힘 협상단 성일종 의원이 설 연휴 기간인 31일을 언급하면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에 양당은 원점에서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각각 박주민 의원(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장)과 성일종 의원을 대표로 양측은 19일 오전 만나 3 대 3 실무협상을 갖고 재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이 자당 대선후보 간의 첫 양자토론에 대해 어떻게 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확한 일정과 분량, 토론 주제 등 세부 내용이 정해지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