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통해 탄생한 ‘스마트찹찹’
지난해 하반기 홍대·건대 등 60개 매장서 호응 얻어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사내벤처를 통해 선보인 비대면 테이블 오더 서비스 ‘스마트찹찹’이 서울 홍대와 건대 상권을 중심으로 수도권 6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스마트찹찹’은 2020년 사내벤처 3기에서 최종 선발된 아이템이다. QR코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테이블 오더 서비스다.

   
▲ 롯데칠성음료는 사내벤처를 통해 비대면 주문 시스템 '스마트찹찹'을 선보였다./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이미 키오스크나 태블릿, 전용 어플 등을 이용하는 비대면 형식의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있지만 매장 내 전용 기기를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공간적 제약이 있다. 유지 및 관리가 어렵고 어플 설치를 꺼려하는 고객들은 번거로움을 느낀다는 단점이 있었다.

스마트찹찹은 간단한 QR코드 인증방식만으로 가능하다. 이용 고객들은 매장 내 테이블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메뉴확인부터 주문까지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호출벨을 눌러 직원들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재주문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점포에서는 스마트찹찹을 통해 직원들의 주문 수령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직원들의 동선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폰을 통해 판매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메뉴 변경 시 메뉴판을 새로 제작하거나 스티커, 펜 등을 이용해 수정하지 않아도 된다.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3기 김나리 매니저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한 영업환경 구축을 목표로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1인 창업 및 오너셰프 레스토랑 등이 많아지며 스마트찹찹은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점주들은 스마트찹찹 웹페이지 내 고객센터에서 신청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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