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서울 자치구별 전용 60㎡미만 소형 아파트의 호당 평균 월세가격이 최대 2.4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114의 방 구하기 앱 '방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의 전용 60㎡미만 소형 아파트의 호당 평균 월세는 79만원으로 집계됐다.

   
▲ 사진=부동산114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로 13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구(124만원) △성동구(119만원) △용산구(116만원) △송파구(104만원) △강남구(102만원) 등의 순으로 기록됐다.

반면 △중랑구(63만원) △금천구(62만원) △노원구(61만원) △도봉구(57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월세가격이 낮았다. 이들 지역과 서초구간의 월세 차이는 2배를 훨씬 넘었다.

한편 2년 전과 비교해 호당 월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108만원→119만원)와 중구(113만원→124만원)로 지난 2013년 2월 대비 각각 11만원, 10만원이 상승했다.

그러나 은평구(74만원→70만원), 양천구(73만원→69만원) 등은 같은 기간 호당 평균 월세 가격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