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수도권 남부 산업벨트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시에 최적의 입지와 뛰어난 교통, 산업 인프라를 골고루 갖춘 산업단지가 분양돼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창성그룹이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고렴리 148-50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총 28만1239㎡ 규모의 '고렴일반산업단지'는 도로와 철도, 해운, 공항 등 최고의 교통여건을 보유해 산업단지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 고렴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고렴일반산업단지'는 교통망이 뛰어난 단지이다. 단지에 면한 39번 국도는 물론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청북I.C가 500m거리에 인접해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J.C와 경부고속도로 평택J.C도 약 4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보유해 물류 이동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경부선 이용이 가능한 평택역과 KTX·GTX 개통호재가 예상되는 지제역(신평택역) 등 철도교통도 잘 갖춰져 있으며 최근 물동량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평택항(22km)을 통해 원자재 수급에도 유리하다. 게다가 인천공항(88km), 김포공항(78km), 청주공항(93km) 등 공항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사업지인 평택시의 뛰어난 산업인프라도 주목할 점이다. '고렴일반산업단지'는 고덕신도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평택항을 연결하는 평택시 산업벨트의 중심입지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현곡일반산업단지, 북측에는 화성발안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관련 산업과 업종군의 군집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올 연말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이 들어서는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LG Digital Park 일반산업단지' '포승2 일반산업단지' 등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산업집적도가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렴일반산업단지'는 총 5개의 블록으로 나뉘어 조성되며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등이유치된다.

규제가 심한 화학관련 업종의 경우 입주가 가능한 산업단지가 많지 않아 관련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고렴일반산업단지'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정부의 '지방세 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5% 감면 등의 혜택(올해 12월 31일까지 분양계약 체결시 취득세 면제, 재산세 50% 감면)을 제공한다.

단지내부는 생산공간, 생산지원공간, 공공시설공간, 녹지공간 등 구역별로 관리돼 쾌적한 산업단지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고렴일반산업단지'는 지난달 분양계획 승인이 완료됐으며 오는 11월 부지조성공사를 마치고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단지 5블록에는 창성 등 창성그룹의 일부 계열사가 입주하여 시행과 시공, 입주까지 참여해 단지 운영관리에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창성그룹 관계자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들에게 원활한 생산용지를 공급함으로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가져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기존 관련업종과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