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1층 리뉴얼, 새해 첫 팝업은 루이비통
갤러리아 명품관, 국내 첫 ‘디올 바이브’ 팝업 매장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국내 백화점 업계가 새해를 맞아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 행사를 앞 다퉈 시작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명품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럭셔리의 대명사’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오는 30일까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의 2022 봄-여름 남성 컬렉션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 오는 1월30일까지 신세계 강남점에서 운영하는 루이비통 팝업 매장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가죽 소재의 제품과 여행 가방,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스니커즈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에서 국내 최초로 선공개하는 단독 상품도 있다. LV 트레이너 스니커즈 174만원, 버티컬 박스 트렁크 백 327만원, 화려한 색의 토뤼옹 가죽이 특징인 키폴 50 가방 553만원 등이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명품 매출은 34.7% 신장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 7일부터 루이비통의 올 봄여름 신상품을 전 매장에 발 빠르게 들여놨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구찌 100주년 컬렉션을 국내 백화점 가운데 가장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 구찌 100주년 컬렉션 팝업 매장은 롯데와 신세계에서만 열었는데, 그 중에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이 선공개 장소로 낙점됐다. 

   
▲ 오는 1월23일까지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선보이는 디올 바이브 팝업 매장/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명품관에서 오는 23일까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2022 크루즈 컬렉션 라인인 ‘디올 바이브(Dior Vibe)’ 팝업 매장을 국내 처음으로 운영한다.

디올 바이브 라인은 디올이 선보이는 모던 스포츠웨어 패션이다. ▲디올 에뚜왈 ▲디올 애슬릿 ▲디올 오블리크 등 디올 특유의 프린트를 담은 스포츠 의류 및 가방, 신발 등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포츠 장비 브랜드 ‘테크노짐’과 협업한 ‘디올&테크노짐’ 한정판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그 외에도 이번 팝업에서는 ▲디올 바이브 볼링백 ▲디올 바이브 후드 쇼트 드레스 ▲디올 아이디 스니커즈 등을 갤러리아 단독으로 미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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